울산과학대 간호학부 동아리 ‘NSAID(Nursing Student And Infinite Dreaming)’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20년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지정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매년 주관하는 사업이다.교육기부는 대학·공공기관·기업·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이다.
NSAID는 간호학부 1∼4학년 학생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고교학생 대상 진로체험학습, 초등학생 대상 쏙쏙캠프(체험프로그램), 재학생 간 튜터링,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타 학과와의 융합프로그램 ‘스팀메이커’(STEAM MAKER)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울산지역 고등학교 간호연합동아리 학생들, 2019년에는 호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19년과 2017년에는 울산 명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쏙쏙캠프’를 열어 간호 및 병원 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NSAID 회장인 김선주 학생(4학년)은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초중고교생들이 미래 간호사를 꿈꾸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부활동을 하면서 인류애를 실천하는 전문직 간호사의 사명감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윤미정 간호학부 교수는 “간호사는 사람을 살펴보고, 아끼는 마음이 기본이 돼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의 초중고교생은 물론 선후배·동기들과 더불어 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