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통해 12개 분야에서 404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출됐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원장·송지호)은 제11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9월 25일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홈페이지(kabone.or.kr)에 공고했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개별 통보했다.
전문간호사 분야별 최종 합격자 수는 다음과 같다. △가정=25명 △감염관리=22명 △노인=134명 △마취=5명 △산업=4명 △아동=8명 △응급=19명 △임상=26명 △정신=18명 △종양=63명 △중환자=40명 △호스피스=40명.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시행했다. 1차 시험은 7월 27일 치러졌으며, 498명이 응시해 410명(82.3%)이 합격했다.
2차 시험은 8월 31일 치러졌으며, 415명이 응시해 404명(97.3%)이 합격했다. 2차 시험 응시자에는 지난 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올해 실기시험에 재응시한 인원이 포함됐다.
이번 자격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대학원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특례자 자격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이다.
올해 합격자 4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자격시험(2005년 첫 시행)을 거쳐 배출된 전문간호사는 총 5742명이며, 분야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가정 = 1074명 △감염관리=262명 △노인=1877명 △마취=49명 △보건=4명 △산업=126명 △아동=61명 △응급=248명 △임상=173명 △정신=281명 △종양=611명 △중환자=559명 △호스피스=417명.
자격시험 시행 이전 전문간호사 취득자 8164명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전체 전문간호사 수는 1만3906명이다.
한편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는 2000년 1월 의료법의 4개 분야별 간호사(보건·마취·정신·가정) 명칭이 전문간호사로 개정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전문간호사가 신설됐다. 현재 전문간호사 자격분야는 모두 13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