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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제도 일원화·간호법 제정 서명 전국 확산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0-02 오전 10:48:28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으로 전국이 뜨겁다. 서명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 1주일 여만에 9345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간호협회에는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 병원 간호사들이 사인한 서명서가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현재 879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간협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서도 서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참여한 사람들은 548명이다.

 부산 동의의료원 강명미 간호부장은 "간호의 전문성과 독자적인 역할을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선 교육제도 일원화와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리의 소망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전체 간호사들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안동과학대학 이춘희 간호학과장은 "간호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다함께 서명했다"고 전했으며, 이대 간호과학대학 이광자 학장은 "후배들에게 더 이상 숙제를 물려주지 않도록 이번만큼은 꼭 우리의 염원을 이뤄내자는 굳은 결의를 담았다"고 말했다.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 70병상 이상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간협에서 보낸 서명양식에 사인을 하면 된다. 보건교사, 산업간호사, 보건진료원 등과 이외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휴직 또는 미취업 간호사들은 홈페이지를 이용해 서명하면 된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간호법·교육제도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간호법(안)을 검토하고 대국민 서명운동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간호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조직을 활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원국 간호협회들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기로 했으며, 보건의료단체 및 여성·시민단체들의 동참을 얻어내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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