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송만숙)가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전국 대장정'을 진행했다.
제주도간호사회 임원을 비롯해 제주지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8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린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송만숙 제주도간호사회장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사들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국민들에게 간호법을 알리고 지지를 받는 서명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제주지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병원, 대학, 지역시회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을 홍보하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간호법 제정이 바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임을 알리고 지지서명을 받았다.
간호법 서명운동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도민 한 분에게라도 더 간호법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시며 기꺼이 서명해 주시는 도민들을 보면서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의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100만명의 지지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민의 바람과 간호현장의 어려움이 충분히 반영된 간호법이 하루 빨리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에서 간호법을 홍보하고 서명을 받은 간호대학생들은 “국민건강과 간호의 미래를 위한 간호법 제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학생들도 법·제도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