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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코로나 전사' 간호사들 (52)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1-13 오전 11:06:46

[연합뉴스] 코로나 1년, 최일선 전장에 선 간호사들

연합뉴스는 ‘[코로나 1년] 퇴원환자 감사인사가 버팀목, 최일선 전장에 선 간호사들’ 기사를 1월 13일 보도했다.

0... 경남 창원 마산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우승민·황영주 간호사는 작년 2월 말부터 1년 가까이 현장 제일선에서 코로나와 기약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금은 체계도 제법 잡히고 병동 내 근무 시간도 줄어 한결 나아졌지만 20여명에 불과한 간호사로 24시간을 책임지느라 일손이 모자란 것은 여전하다.

확진자가 치매 환자일 경우 일일이 밥을 손으로 떠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화장실까지 데려다줘야 한다. 어떤 환자는 완치가 안 됐음에도 옷을 갈아입고 퇴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폐아 확진자가 침대 사이를 뛰어다니거나 난간 위에 올라타는 등 아찔한 경험도 있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완치자들이 퇴원할 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면 그동안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진다.

우승민 간호사는 “코로나19 초창기 환자가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던 그때가 정말 힘들었다”며 “인력이 더 충원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황영주 간호사는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가장 힘들다”며 “다들 힘드시겠지만, 마스크를 꼭 쓰고 외출을 자제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 전북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양유림 간호사는 땀에 젖은 방호복과 함께한 7개월을 떠올렸다.

올해 10년 차인 베테랑급 양유림 간호사에게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동 업무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양유림 간호사는 “입은 지 10분 만에 방호복 안의 옷이 땀으로 젖고 안경에 습기가 차고 만성 피로로 헤르페스를 달고 사는 건 모든 의료진의 어려움일 것”이라며 “입원 초기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았던 환자를 정성스레 돌보고 치료했는데, 퇴원하며 고마움을 표현할 때는 가슴이 저릿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코로나 1년, 어려움 속 더 빛난 숨은 영웅들

연합뉴스는 ‘[코로나 1년] 남 일 아니잖아요…어려움 속 더 빛난 숨은 영웅들’ 기사를 1월 13일 보도했다. 기사에서 소개한 영웅들 중 33년간 공직에 몸을 담았던 한경임(65) 간호사가 있다.

한경임 간호사는 공항에서 최근 항만으로 자리를 옮겨 입도객 대상 발열감지 봉사를 하고 있다.

처음 봉사활동을 한다고 했을 당시 자녀들은 “엄마 아니면 봉사할 사람이 없느냐”면서 만류했으나, 이제는 자랑스러워한다고 한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자원봉사를 했던 그에게도 코로나19 방역활동은 쉽지 않다고 한다.

한경임 간호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면서 “오전 5시까지 항만에 가기 위해서는 4시부터 일어나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한파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새벽에는 10분 가격으로 깨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종식돼 마스크를 벗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그때까지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의료인 중 한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코로나 1년, 지금도 사투 중인 사람들

국민일보는 ‘코로나 1년, 우리가 들어야 할 목소리’ 기획 중 ‘지금도 사투 중인 사람들’ 편을 1월 13일 신문 10면에 보도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19 중환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이은주 간호사는 코로나 환자를 위해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2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자원해 파견근무를 나갔던 그는 복귀하자마자 경북대병원에 새로 마련된 코로나19 음압중환자실에 배치됐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싸움이 길어질지 몰랐다.

코로나19를 마주한 지 어느새 1년이 다 돼 가지만 레벨D 방호복을 입을 때마다 어김없이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이 찬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찾아와 복통을 호소하는 날도 적지 않다.

이은주 간호사는 “방호복을 입어보기 전엔 내 종아리에서 그렇게 땀이 많이 나는지 몰랐다”며 “찜질방에서 뜀뛰기를 몇 시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방호복을 입는 오염 존 안과 입지 않는 청결 존에서 흐르는 시간이 다르게 느껴져 동료들은 영화 ‘인터스텔라’ 같다고 비유한다.

이은주 간호사는 “환자가 세상을 떠날 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시신은 사망 즉시 천으로 전체를 다 감싸야 한다. 가족은 임종을 지키지도 못한다.

격리치료에 시달리는 환자의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는 것도 의료진의 몫이다. 이은주 간호사는 “‘감금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겁박하는 환자, 무전기로 소통할 때면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환자들이 있다”고 했다.

 

[경인일보] 간호사에게 희망이 된 메시지

경인일보는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장수영 수간호사 인터뷰를 1월 13일 신문 1면에 보도했다.

‘2020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은 장수영(37) 인천 한림병원 수간호사는 그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간 의료진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1차 대유행이 있던 지난해 3월에는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를, 2차 대유행이 있던 8월에는 ‘수도권1 생활치료센터’를, 그리고 12월에는 ‘인천 생활치료센터’를 지켰다.

장수영 수간호사는 현장에 갈 때마다 단 한 명의 환자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는 “당황할 겨를조차 없을 정도로 환자가 들이닥쳐 정신이 없는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환자들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버텼다”고 했다.

8월에 불과 단 이틀 동안 208명의 환자를 받았을 때는 “정말 지옥을 맛봤다”고 했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무용지물인 그늘 한 점 없는 야외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며 온종일 환자를 맞았다.

장수영 수간호사는 “손으로 쓴 편지와 쪽지, 진심이 담긴 고마움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기운을 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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