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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코로나 전사' 간호사들 (45) --- 한파에 맞서 고군분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2-21 오후 01:47:40

[jtbc 뉴스룸] 의료진 눈물마저 그대로 얼었다

jtbc 뉴스룸 ‘한민용의 오픈마이크’ 코너에서는 지난 여름 다녀왔던 선별검사소에 다시 가 한파 속 의료진의 하루를 담아 12월 19일 보도했다.

취재진은 내복까지 세 겹을 껴입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보호복 차림으로 밖으로 나오니, 바로 온몸이 꽁꽁 얼어버린다. 한파 속 몸을 녹일 수 있는 건 작은 난로 두 개뿐.

의료진에게는 자기 몸보다도 먼저 녹여야 할 것들이 있었다. 텐트 바닥이 그렇고, 검체 채취할 때마다 뿌려야 하는 소독약이 그렇다.

한쪽에서 펜이 안 나와 비상이다. 핫팩을 양보한다. “볼펜이 다 얼어가지고. 역학조사서 쓰셔야 되시는데… 우선 제 손보다는 볼펜을 녹이고 있는 데 핫팩을 쓰고 있어요.”(김미화 강동구보건소 간호사)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 간호사, 야속한 겨울바람은 이 눈물마저 그대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아이가 3명 있는데, 올해는 진짜 아이들하고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그게 좀 생각이 나서…”(오은진 강동구보건소 간호사)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신경 써서 모이지 말아 주세요. 모여 있는 것만 보면 괜히 겁부터 나고… 현장에서 워낙 오래 있다 보니까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이제 불안감으로 다가와요.”

 

[연합뉴스] 코로나19 전선으로 달려간 의료진들

연합뉴스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현장에서 말 그대로 ‘전선’ 근무를 자처하는 의료진들의 이야기를 12월 20일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장현진(남·36)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가 12월 10일 전국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할 간호사를 긴급모집한다는 소식에 주저 없이 자원했다. 특히 거주지가 대구인데도 수도권 근무를 자청했다. 현재 휴직 중이다.

장현진 간호사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은 걸 보고 자원했다”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일선 의료진들이 제일 힘들 수밖에 없으므로 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을 때 의료지원을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제 작은 힘이라도 보태서 이 사태가 진정될 수 있다면 그게 제일 기쁜 일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완희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장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중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을 생각해달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식사를 거르는 건 다반사이고 잠깐 쉬고 오라고 해도 불안하다며 병상 근처에서 떠나질 못한다”고 전했다.

 

[한겨레] 한파 속 임시 선별검사소 ‘거리의 의료진’

한파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 의료진의 고충이 한겨례 신문 12월 18일 2면에 보도됐다.

12월 17일 오후 2시께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 의료진의 안면보호대 안쪽에는 김과 물방울이 서려 있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코로나19 유행이 1년 내내 이어지면서, 2차 유행이 벌어진 한여름에 무더위로 고생했던 의료진이 이번 3차 유행 때는 한파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진단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12월 14일부터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야외에 세웠기 때문에 사방이 트인 천막에서 업무를 해 고스란히 칼바람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서울 서대문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맡고 있는 60대 퇴직 간호사 박아무개 씨는 “내복을 세 겹으로 껴입고 바지도 두 개나 입은 뒤 롱패딩을 입었는데도 춥다”고 말했다. 얇은 음압텐트가 바람과 추위를 막지 못하는데다, 감염 예방을 위해 수시로 환기를 하니 아무리 세게 난방을 해도 별 효과가 없다.

의료진의 높은 피로도를 고려해 인력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휴 간호인력이 나올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갖추고 교육해 상비군을 만드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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