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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코로나19 최전선 간호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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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코로나19 현장 스토리 ‘2차 공모전’ 수상작 발표
환자의 마지막 길 가족 대신 지킨 ‘임종간호’ 가슴 울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9-10 오후 04:10:38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현장 스토리 2차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2차 공모전에는 수기 101편 및 사진 220여점(71명)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기부문에서 26명, 사진부문에서 1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 이들이 받는 상의 이름은 보건복지부장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질병관리청장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 등이다.

수기부문 대상은 김봉선 더편한요양병원 간호사, 이승연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부문 대상은 방호복 화투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송주연 삼육서울병원 간호사가 차지했다.

심사는 김용택 시인, 정호승 시인, 최서연 작가(간호사), 채승우 사진작가 등 전문가들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 속에서 환자 곁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다양한 감정들이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진한 감동을 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 600일, 그곳에 간호사가 있었다

0... 특히 이번 2차 공모전을 관통한 키워드는 슬프고도 따스한 ‘임종간호’이다. 4차 대유행까지 오면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가족을 대신해 지켰던 간호사들의 아픔과 고뇌가 담겨 있다.

반면 지난해 1차 공모전에서는 감염대란 초기 상황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간호사들의 처절한 사투가 주를 이뤘다. ‘코로나19 현장 스토리 1차 공모전’은 2020년 5월 열렸으며, 수상작은 “코로나 영웅, 대한민국을 간호하다”라는 이름의 수기집으로 2021년 2월 출간됐다.

대한간호협회는 “국내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지 600일이 되고, 계절이 6번 바뀌는 동안 간호사들은 변함없이 24시간 환자 곁을 지켰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쓰던 침상이 비워지면 새 환자가 들어오고, 간호사들은 복잡한 감정들을 추스르며 또다시 다른 일상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간호사들 고뇌와 아픔, 보람이 담긴 이야기

0... 2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봉선 더편한요양병원 간호사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던 할아버지가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되자 중간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다.

할머니가 위독해지자 자신의 차로 할아버지를 모셔와 임종 현장을 지킬 수 있게 해줬다. 이후 할아버지는 김 간호사에게 “이제 당신은 내 딸이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김 간호사도 흔쾌히 응하며 아름답고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작은 불빛이었다.

0... 역시 대상을 수상한 이승연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는 감염병 중환자실에서 첫 입원환자를 떠나보낸 아픔을 이야기했다. ‘살아서 병동을 꼭 나가겠다’는 삶의 의지가 강했던 환자들. 하지만 간호사들은 한 명씩 한 명씩 그들과 이별하면서 슬픔 속에 허탈한 하루하루를 지내야만 했다.

0... 최우수상을 받은 권다혜 청주의료원 간호사는 자신이 돌봤던 치매 할머니를 하늘로 보냈다. 할머니 유품을 정리하면서 입원 중 할머니가 자신에게 했던 욕도 떠올랐다. 신입 간호사로서 겪은 다양한 감정과 고뇌를 글에 담았다.

0...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유나 은평성모병원 간호사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90대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면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등 복잡한 생각과 감정들로 혼란스러웠다. 겉으로는 태연하게 환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리했지만 슬픔을 가눌 길이 없어 땀과 눈물이 범벅된 가운데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0... 심묘락 서린요양원 간호부장도 호평 속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전국 최초로 시설이 폐쇄돼 고립무원이 된 병동에서 38일 동안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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