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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00번째 출산 --- 방호복 입은 의료진들 사투 속 안전한 분만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6-14 오후 01:22:41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제왕절개 수술 중인 의료진들.[사진 위] 분만실 홍영미 수간호사(맨 오른쪽)를 비롯한 간호사들.[사진 아래]

가천대 길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200명이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00명이 출산을 했다.

100번째 출산은 6월 5일 이뤄졌으며, 산모 A(30세) 씨는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분만과정에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와 홍영미 수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일반 분만보다 인력·장비·시간 2∼3배 투입

출생 즉시 격리해 이동 --- 신생아 확진 사례 없어

코로나19 확진 임신부의 수술 및 분만에 투입되는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과 PAPR(전동식호흡장치)을 착용하고, 장갑을 3겹이나 낀다. 인력 또한 일반 분만에 비해 10여명 이상이 추가로 투입된다. 신생아 이송과 방역, 멸균 소독, 전용물품 준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중증거점전담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5일까지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200명을 치료했다. 이 가운데 100명이 출산했으며, 85명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고, 15명은 자연분만이었다.

길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를 2018년 개소했으며, 이중 차단이 가능한 음압 수술실과 음압 가족분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분만실 8년차 정가희 간호사는 “힘든 상황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산모와 태아를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며 “특히 확진 산모로 인한 추가 감염을 막는 조치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산모들과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있고, 신생아는 출생 즉시 격리용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기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100명의 신생아 중 확진 사례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모는 음압텐트 태워 병실로 이송

응급상황 대비 의료진 24시간 비상대기

수술을 마친 후에도 의료진들은 일단 수술실에서 대기해야 한다. 분만실 홍영미 수간호사는 “수술이 종료되면 산모를 음압텐트에 태워 병실로 이송한다”며 “이후에도 모든 의료진들은 혹시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30분 이상 수술실에 머문 후 퇴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산모들의 경우 상태가 악화되는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의료진들은 24시간 비상대기를 유지하고 있다. 분만실 간호사들은 수술실(제왕절개)과 가족분만실(자연분만) 양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산모용 응급 분만카트를 만들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수술이 시작되면 누구도 수술실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필수다.

김석영(산부인과)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은 “일반 산모에 비해 시간이 3배 이상 소요되고, 방호복과 PAPR(전동식호흡장치), 여러 겹의 장갑이 수술에 상당한 어려움을 준다”며 “하지만 모든 의료진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숙·오소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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