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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코로나19 환자 위한 '간호사 산타클로스'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2-28 오전 09:57:57
안동의료원(의료원장 이윤식)은 감염병전담병동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웃음과 작은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1일 산타클로스 행사를 12월 25일 열었다.
이날 하루 레벨D 방호복 위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루돌프 사슴 머리띠로 변한 간호사들이 간호부에서 직접 준비한 떡과 음료수를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간호사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감염병전담병동 근무에 간호사들도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더 힘들고 고통 받고 계신 환자분들에게 성탄절 하루만이라도 웃음을 찾아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가장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부에서 소리 없이 직접 준비해준 이번 행사에 대해 직원이 아닌 한 시민으로서 고마움을 느낀다”며 “함께라는 모토 아래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올해 2월 21일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1차 전체 병상에 대한 소개를 시행했다.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경북권역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최일선을 지키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2차로 전체 병상 소개를 단행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경상북도와 함께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