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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 간호사 ‘응원 합창’ 영상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5-18 오후 05:49:54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환자 및 의료진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코로나19 응원 합창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근무하던 간호사가 확진되면서 충격을 받은 직원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해 만들었다.
영상은 명지병원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 주관으로 제작됐다. 마이클잭슨의 ‘Heal The World’ 멜로디에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이왕준 이사장, 간호사와 의사들, 병원 직원과 자녀들이 각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보내온 영상을 모아 편집했다.
또한 영상에는 수어 동작으로 코로나19 최전선의 모든 의료진에게 존경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도 담았다.
명지병원은 응원 영상을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간호사와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병원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의 모니터를 통해 상영하고 있으며, 유튜브에도 올렸다.
이소영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은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해 있는 확진 환자인 간호사가 영상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는 말을 전해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코로나19 환자들과 현장의 의료진들이 영상을 보며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