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국제간호협의회(ICN)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회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의 모든 동료들을 대표해 세계 간호사들이 헌신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고, 강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국가에서 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ICN이 발간한 특별보고서가 간호에 대한 투자가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가 4월 7일 발표한 세계간호현황보고서(SoWN)를 바탕으로 각국 정부가 로드맵을 갖고 간호에 투자하고 보편적 건강보장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이 보고서가 세계의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보건의료 시스템에서 간호사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회의에서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은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인 ‘간호, 세계를 건강하게(Nursing the World to Health)’에서 알 수 있듯이 간호사들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몇 달 동안 간호사들의 연대와 협력, 정보 공유를 지켜보면서 간호사인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