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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찐자, 코로나블루, 돌밥돌밥, 집콕족 … 코로나19가 만든 신조어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4-24 오후 01:56:45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조어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표현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물리적 거리두기(physical distancing)’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금처럼 귀한 마스크란 뜻의 ‘금(金)스크’, 감염병 등을 피하기 위해 집에 콕 박혀 있는 사람들(족)의 줄임말인 ‘집콕족’, 활동량이 급감해 살이 확 찐 사람을 의미하는 ‘확찐자’ 등도 많이 쓰이고 있다.
‘상상코로나’는 재채기와 잔기침에도 코로나19가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corona)와 블루(blue, 우울함)의 합성어인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상에서 외로움과 우울·불안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돌밥돌밥’은 돌아서면 밥 차리고 돌아서면 또 밥 차린다는 말의 줄임말이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의 식사를 매끼 준비하는 학부모와 주부의 애환을 담은 신조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