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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향자 추봉보건진료소장,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기탁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12-12 오전 09:21:51

정향자 경남 통영시 추봉보건진료소장(사진 왼쪽에서 둘째)이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했다.

정향자 소장은 12월 11일 통영시를 찾아 천영기 시장(사진 가운데)에게 지역의 미래를 여는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정향자 소장은 “작은 기부금이지만 지역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에 제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쳐온 한국의 나이팅게일과 슈바이처를 선정해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9일 열렸다.

정향자 소장은 1994년에 통영시 노대보건진료소에 첫 부임한 후 30년 근무기간 중 22년간 의료취약지역인 통영시 4개 섬 주민의 건강을 돌봐왔다.

정향자 소장은 연 2천회 이상 섬 주민들에게 1차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태풍으로 무너진 담벼락에 깔린 부상자나 새벽에 찾아온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도 밤낮없이 응급의료를 제공하며 주민의 건강을 지켰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10년에 통영시가 용호 및 안정보건진료소를 폐소하기로 결정했을 때, 정향자 소장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보건진료소가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4년 뒤 복원됐다.

또한 2018년에 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치매 전수조사를 벌여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2021년 노대보건진료소에 원격화상시스템을 도입했다.

정향자 소장은 현재 경남간호사회 산하 통영시간호사회 총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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