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감염관리팀 유정아 간호사가 대한환자안전학회 제1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대한환자안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유정아 간호사는 ‘강화된 중심정맥관 관리 프로그램 적용이 재원환자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에 미치는 효과’ 주제로 구두발표해 대한환자안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중심정맥관은 약물 투여는 물론 투석, 영양공급, 혈관 내 시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침습적 의료장비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다.
유정아 간호사는 중심정맥관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했다. 중심정맥관 삽입과 관리 시 균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지침 개정, 의료진 교육과 모니터링 실시, 전향적 감시 시스템 도입 등 강화된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그 결과 재원환자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 45%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유정아 간호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강화된 중심정맥관 관리 프로그램은 재원환자의 의료관련 감염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으며, 환자안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과 교육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의료관련 감염병 울산권역 중심병원으로서△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기획 및 수행 △의료관련 감염병 관리 및 유행 대책 자문 △정기적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의료관련 감염병 워크숍 진행 등 감염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