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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곽상금 간호사 ‘코로나19 감동수기’ 대상
코로나19 확진자 응급수술한 의료진 노고 담아 … ‘환자 도착 10분 전입니다’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0 오후 04:27:08

명지병원 감염관리팀장 곽상금 간호사(사진)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최한 ‘코로나19 의료진 감동사례 대국민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수기 ‘환자 도착 10분 전입니다’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전원 받아 음압수술실에서 급성 충수염과 장내 천공을 수술한 일련의 과정을 조율하면서 보고 느낀 의료진들의 헌신을 다뤘다.

위험을 감수하고 코로나19 확진환자 수술을 선뜻 결정한 병원 경영진과 담당 의사, 기꺼이 수술에 참여한 마취과 의사와 수술실 간호사, 환자 이송과 검사를 담당한 직원, 이 같은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점검하며 진행한 감염관리실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곽상금 감염관리팀장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확진환자의 수술을 의뢰받고 난 직후부터 수술 후 격리병실 입실까지 12시간 동안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며 “어느 한 곳에서라도 빈틈이 생기면 병원이 감염에 노출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수기는 “코페라(코로나 오페라)의 엔딩씬이 머지않았기를 기대한다. 힘찬 기립박수를 준비해본다. 보이지 않는 우리의 영웅들, 의료진 #덕분에! #고맙습니다.”라는 글로 막을 내렸다.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수기는 영상으로 제작돼 9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곽상금 감염관리팀장은 메르스 발생 당시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의료진에게 감사 또는 감동한 경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 1편, 최수우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포털(KOPS)을 통해 발표됐다.

*확진환자 수술에 앞서 의료진들에게 감염관리 지침을 전달하는 곽상금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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