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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빈 중앙대 학생, 응급처치로 시민 생명 구해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7-11 오후 03:40:46
지하철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간호대학생의 소식이 알려졌다. 주인공은 홍세빈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3학년 학생이다.
홍세빈 학생은 지난 5월 19일 지하철 1호선 열차에서 같은 칸에 있던 6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여성의 의식이 돌아왔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 사연은 여성의 가족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중앙대 총장실로 알려와 공개됐다. 중앙대 김창수 총장은 홍세빈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홍세빈 학생은 “수업 중에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간호대학생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환자 가족들이 감사하다고 하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