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0-07 오후 16:39:07

전국의 간호대학생들이 축구로 하나가 됐다. 높은 가을 하늘, 넓은 운동장이 학생들의 진한 우정과 젊은 패기, 힘찬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제4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가 10개 간호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4일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축구대회는 전국 간호대학생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대학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대 간호대학 축구동아리 KNFA에서 주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대구시간호사회, 경북대 간호대학, 대한남자간호사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건국대, 경북대, 고려대, 군산간호대, 김천과학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과학대, 대구한의대, 중앙대, 충남대 등 10개 대학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를 주최한 경북대 KNFA 박성범 회장은 “1회 축구대회에 참가했었는데 좋은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면서 “오늘 함께 한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더욱 발전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회 축구대회 우승은 군산간호대가 차지했다. MVP에는 군산간호대 박인수 학생이 선정됐다. 응원상은 경북대가 받았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최연희 경북대 간호대학장이 환영사를 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서순림 간협 제2부회장 대독), 김장언 대한남자간호사회장(손인석 부회장 대독)이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