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8-05 오후 13:26:56

◇CRA 간호사, 신약 임상시험연구 진행 총괄
◇품질보증·마케팅·교육 등 다방면에서 간호사들 활약

“저희가 진행한 임상시험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약과 백신으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다국적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에는 11명의 간호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주로 CRA, 신약 교육 및 마케팅, 품질보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CRA(임상시험모니터) 간호사들은 백신·제약사업 학술부에서 백신·항암제·치료제 등의 개발 및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학술부 팀장 오은경 간호사는 “임상시험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험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약물에 대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생성해내는 것”이라며 “CRA 간호사들은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연구담당의사, 병원의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간호사와 소통하며 연구가 계획서대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임상시험연구가 끝나는 데는 짧으면 2년, 길게는 10년도 걸린다고. 학술부 대리 김연정 간호사는 “긴 연구기간에 지칠 때도 있지만 신약 개발에 희망을 걸고 있는 환자들의 절실한 마음을 알기에 데이터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며 연구진행을 세심하게 체크한다”고 말했다.

한 순간의 소홀함이 연구결과에 큰 오류를 만들 수 있어 책임이 막중하다. 하지만 연구를 통해 신약이 출시됐을 때 느끼는 보람과 자부심은 그 이상이라고.

GSK 간호사들은 제약산업 부문, 특히 CRA는 간호사가 도전하기에 매력적인 분야라고 입을 모았다. 간호학에 관한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외국어, 약학, 생명공학, 연구방법론, 관련 법률지식까지 공부하며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나가고 있다.

품질보증부 대리 조정은 간호사는 약의 출시 및 판매 허가를 받고,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품질보증부서의 유일한 간호사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용량·복용법 등 약에 대한 복약설명서가 포함되어 있고, 약의 포장방법과 포장재에 쓰는 문구의 종류·글씨크기 등 모든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기에 체크해야 할 것이 많다.

조정은 간호사는 “복약설명서에 용법, 용량이 자칫 잘못 표기된다면 이것은 바로 투약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환자의 안전, 회사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끝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사의 전문성과 성실함이 저희들의 무기입니다. 건강한 한국사회 실현, 나아가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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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가 더 건강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며, 장수할 수 있도록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다국적 제약회사로 `인류가 더 건강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며 장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Do more, Feel better and Live longer)를 미션으로 환자·소비자·사회로부터 신뢰 받는 헬스케어 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GSK 본사는 영국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미국·스페인·벨기에·중국 등에 대규모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110여개국에 법인이 진출해 있다. 혁신적인 치료제, 백신, 소비자 건강제품을 15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GSK 한국법인은 모든 의사결정과 기업활동을 `가치'에 기반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변화하는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며 건강한 한국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제약, 백신,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로 이뤄졌다. 제약사업부는 중증 및 만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백신사업부에서는 12종의 백신을 제공하며 소아 및 성인의 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에서는 과학에 기반한 구강건강, 스킨헬스 등의 제품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