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03 오후 23:17:11

"마취간호사회의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사회와 지회별 모임을 활성화 하고 회원관리전산망 구축과 함께 홈페이지도 제작할 생각입니다."

마취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종임 국립서울정신병원 간호사무관은 "30여년을 마취간호사로 일해오면서 그동안 누구보다 마취간호사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고민해 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지금까지 학술전담 부서가 없어 정기총회때 진행되는 보수교육 외에는 회원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학술위원회를 신설해 회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하고 매년 마취간호전문 학술지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회원들에게 마취간호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수교육을 강화하고 연구논문이나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와함께 "현재 마취간호사는 국립의료원이 운영하는 마취간호과정을 통해 매년 10여명 정도가 배출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여러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박 회장은 "간호대학생들이 수술실이나 회복실 실습시 마취간호업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동료간호사들 특히, 간호부서장들에게 마취간호분야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