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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1-11 오후 13:29:09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서영경)는 `Safety, Quality, Collaboration' 주제 학술대회를 11월 5일 개최했다. 수술간호사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술간호현장에서 진행된 연구논문 29편이 소개됐다.

　캐롤린 투미 전 미국수술간호사협회 이사는 주제강연을 통해 “수술용 봉합바늘로 인한 찔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용 장갑을 이중으로 착용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미국수술간호사협회와 수술외과학회는 모든 침습적 시술에 반드시 이중으로 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술용 장갑을 이중으로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천공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으로 가운을 입고, 눈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환자안전을 위해서는 찔림사고가 발생했을 때 반드시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자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수술간호사들이 환자안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