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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내삽관 환자 구강간호 칫솔질 효과적
구강 출혈 위험 없는 중환자 대상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06 오전 09:23:10

 구강 출혈의 위험이 없는 기관내삽관 중환자의 경우 구강간호로 칫솔질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박진희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전문간호사팀의 논문 `기관내관을 삽입 받은 중환자의 구강간호 방법에 따른 구강상태 비교'에서 나타났다. 기본간호학회지 2010년 8월호에 실렸다.

 박 간호사는 “기관내삽관 중환자 구강간호 표준지침이 없거나 개인·기관별 매뉴얼이 서로 다른 게 현실”이라며 “구강간호방법을 비교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기관내관을 삽입 받은 지 48∼72시간 이내에 있는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 두 번씩(1회에 5분) 8일간 구강간호를 했다. 구인두 종양, 감염, 외상이 없고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고 있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생리식염수군'과 `클로르헥시딘군'은 거즈에 생리식염수 또는 클로르헥시딘을 적셔 혀, 윗니, 아랫니, 잇몸, 구강 점막을 각각 닦았다. `칫솔질군'은 소아용칫솔에 구강건조환자용 치약을 묻혀 윗니, 아랫니, 혀를 닦고 증류수를 묻힌 거즈로 마무리했다.

 연구결과 칫솔질을 한 환자들의 경우 다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강위생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상태는 구강위생점수, 치면세균막지수, 구강내 미생물 집락 정도로 확인했다.

 박진희 간호사는 “의식이 있는 중환자의 경우 칫솔질을 한 후 입안이 상쾌하고 개운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해했다”면서 “칫솔질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연구를 계속해, 출혈의 위험성이 없는 중환자의 구강간호로 칫솔질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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