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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장갑 파우더 허용 기준 강화
파우더 사용 시 경고 문구 반드시 넣어야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6-08 오후 17:31:38
수술용 장갑에 사용하는 파우더 허용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라텍스 수술용 장갑의 규격을 국제수준으로 강화하는 `의료기기 기준 규격'을 5월 28일 개정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수술용 장갑'에 대한 전반적인 규격 기준이 신설됐다. 수술용 장갑을 쉽게 착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우더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음을 고려해 최대 허용량이 마련됐다. 최대 허용량은 파우더를 사용한 장갑의 경우 15㎎/d㎡ 이하여야 하며, 파우더를 첨가하지 않은 장갑의 분말 잔류량은 한 짝당 2㎎/d㎡ 이하여야 한다.
파우더를 사용한 장갑에는 파우더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문구를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드시 표시하도록 했다.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파우더가 제거된 수술용 장갑을 사용하도록 하고, 수술 시작 전 무균적인 방법으로 파우더를 제거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했다.
한편 간호사신문에서는 수술용 장갑에 사용하는 파우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기획기사를 지난해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