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르는 손소독제 소독효과 입증
기존 스크럽에 비해 미생물 제거 효과 우수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3-09 오후 17:30:12
- 주형례 수간호사 석사논문서 밝혀
물 없이 손에 발라 문질러 사용하는 손소독제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바르는 손소독제가 포비돈 아이오다인을 묻힌 솔로 문지른 후 물로 씻어내는 전통적인 스크럽에 비해 손에 있는 미생물 제거 및 소독 상태를 지속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천기독병원 주형례 수간호사의 석사학위논문(울산대 산업대학원 감염관리전문간호사과정) `두 가지 알코올제제 손마찰과 포비돈 아이오다인의 외과적 손소독 효과 비교'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은 병원간호사회 주최 임상간호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상간호연구 제15권 1호에 실렸다.
주형례 수간호사는 “물 없이 사용하는 손소독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술실에서는 아직까지 인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소독시간과 피부손상을 줄이면서 효과는 우수한 손소독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술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개 군으로 나눠 연구했다. 포비돈 아이오다인을 묻힌 솔로 문지른 후 물로 씻어내는 전통적 스크럽 방식,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를 이용한 손소독 방식, 에탄올과 프로판올 혼합제를 이용한 손소독 방식을 비교했다.
손소독 적용 1분 후 및 수술을 마치고 난 3시간 후의 미생물 제거 효과를 분석했다. 장갑액 샘플방법으로 검체를 채취했으며, 혈액한천배지에 접종해 배양한 후 미생물 집락 수를 측정했다.
손소독 1분 후 미생물 집락 수는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에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에탄올과 프로판올 혼합제, 전통적 손소독법 순이었다. 세 방법 사이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손소독 3시간 후 미생물 집락 수 역시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에서 가장 적었고 에탄올과 프로판올 혼합제, 전통적 손소독법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 전통적 손소독법 두 방법 사이에만 있었다.
연구결과 물 없이 사용하는 손소독제가 소독 후 즉각적인 미생물 제거 효과는 물론이고 시간경과에 따른 효과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주형례 수간호사는 “앞으로 물 없이 사용하는 손소독제와 전통적인 스크럽 방식의 업무 효율성, 비용분석, 수술부위 감염관계 등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반복된 간호연구의 결과에 근거해 손소독 방법의 가이드라인이 바뀌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 없이 손에 발라 문질러 사용하는 손소독제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바르는 손소독제가 포비돈 아이오다인을 묻힌 솔로 문지른 후 물로 씻어내는 전통적인 스크럽에 비해 손에 있는 미생물 제거 및 소독 상태를 지속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천기독병원 주형례 수간호사의 석사학위논문(울산대 산업대학원 감염관리전문간호사과정) `두 가지 알코올제제 손마찰과 포비돈 아이오다인의 외과적 손소독 효과 비교'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은 병원간호사회 주최 임상간호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상간호연구 제15권 1호에 실렸다.
주형례 수간호사는 “물 없이 사용하는 손소독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술실에서는 아직까지 인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소독시간과 피부손상을 줄이면서 효과는 우수한 손소독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술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개 군으로 나눠 연구했다. 포비돈 아이오다인을 묻힌 솔로 문지른 후 물로 씻어내는 전통적 스크럽 방식,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를 이용한 손소독 방식, 에탄올과 프로판올 혼합제를 이용한 손소독 방식을 비교했다.
손소독 적용 1분 후 및 수술을 마치고 난 3시간 후의 미생물 제거 효과를 분석했다. 장갑액 샘플방법으로 검체를 채취했으며, 혈액한천배지에 접종해 배양한 후 미생물 집락 수를 측정했다.
손소독 1분 후 미생물 집락 수는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에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에탄올과 프로판올 혼합제, 전통적 손소독법 순이었다. 세 방법 사이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손소독 3시간 후 미생물 집락 수 역시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에서 가장 적었고 에탄올과 프로판올 혼합제, 전통적 손소독법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클로르헥시딘과 에탄올 혼합제, 전통적 손소독법 두 방법 사이에만 있었다.
연구결과 물 없이 사용하는 손소독제가 소독 후 즉각적인 미생물 제거 효과는 물론이고 시간경과에 따른 효과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주형례 수간호사는 “앞으로 물 없이 사용하는 손소독제와 전통적인 스크럽 방식의 업무 효율성, 비용분석, 수술부위 감염관계 등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반복된 간호연구의 결과에 근거해 손소독 방법의 가이드라인이 바뀌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