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임상치료사 1급 간호사 배출
행복한 마음으로 간호하자 … `웃세테' 모임 만들어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2-12 오전 10:12:20

웃음임상치료사 1급 자격을 취득한 간호사 14명이 처음으로 배출됐다. 이들은 `웃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테라피스트 모임(웃세테)'을 만들었다.
웃음임상치료사 1급은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마친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민간자격. 센터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웃음임상치료를 활성화시키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웃음치료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임선 간호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센터는 웃음임상치료사 2급 과정을 수료한 간호사 14명을 대상으로 1월 11~13일 서경대에서 1급 과정을 열었다. 간호사들은 웃음과 간호가 접목된 실제 웃음임상치료 사례, 웃음치료 강의법 등을 교육받았다. 2급 과정은 웃음임상치료의 전반적인 이론에 대해 다루고 있고, 1급 과정은 웃음임상치료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전교육 중심이다.
웃세테 회장을 맡은 김경자 간호사(한림대 한강성심병원)는 “웃세테를 통해 웃음의 임상적 효과를 연구한 사례들을 교환하고, 웃음임상치료에 대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lctherapist)에서 웃세테를 만날 수 있다.
이임선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 대표강사는 “간호사가 행복한 마음을 갖고 간호를 해야 환자가 행복해진다”면서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웃음임상치료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