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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7-20 오전 09:12:39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부(부장.이현숙)가 매주 1명씩 친절한 간호사를 추천받아 `간호천사'로 선정하고 있어 화제다.

간호천사 제도는 환자 감동의 전인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부가 실천해오고 있는 `엔젤(Angel:Absolute Natural Gentle Emotive Love)' 운동의 일환. 간호사들이 환자 사랑을 최우선으로 하고 감동의 간호서비스를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천사는 병원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와 고객 만족도 조사, 퇴원환자 설문조사, 동료간호사의 추천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6명의 간호천사가 배출됐다. 간호천사로 선발된 간호사에게는 간호천사증과 간호천사 배지가 전달된다. 병원 전자사보에도 실린다.

76번째 간호천사로 선정된 서순영 뇌신경센터 외래 간호사는 “환자를 대할 때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진심을 다하려고 노력한 것뿐인데 간호천사로 선정돼 기쁘면서도 부끄럽다”며 “간호천사 배지를 달고 근무하면서 자부심을 더 가질 수 있게 됐고 환자들로부터도 더 큰 신뢰를 얻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숙 간호부장은 “간호천사 제도가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