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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4-20 오전 09:26:40

전북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최덕자) 신규간호사들이 최근 `1일 환자와 보호자 역할체험' 시간을 가졌다. 신규간호사 25명은 `환자 체험팀'과 `보호자 체험팀'으로 나뉘어 8시간 동안 휠체어 및 침대차 타기, 침상에서 소변보기, 정맥주사 상태에서 환자복 갈아입기 등 환자의 입장과 식사 및 화장실 보조 등 보호자 역할을 경험했다.

보호자 체험을 한 정조은 간호사는 "따뜻한 간호사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다"며 "아무리 바빠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한번 더 미소짓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간호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덕자 간호부장은 "고객의 입장을 알아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새내기 간호사들이 실무에 앞서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과 애로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