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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0-20 오전 10:33:10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는 간호정보화에서 앞장서고 있는 병원들의 최신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간호정보 및 e－교육 사례발표회'를 10월 17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검사항목 간호매뉴얼 프로그램(추영수 고대안암병원 수간호사)＝표준화된 실무중심의 간호업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검사항목 간호매뉴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 구축 후 업무가 보다 표준화되고 정보공유를 통한 업무의 정확성이 제고됐으며, 간호사 및 환자교육 자료로의 활용효과도 있었다. 검사관련 업무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함으로써 간접간호시간이 축소되고 정보 획득시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됐다. 처치관련 업무, 질환별 정보, 환자교육자료, 의료장비 사용법, 간호기록 및 간호계획, 약어 등 간호업무정보 프로그램의 점차적인 확대 개발 추진이 앞으로의 과제다.

△물품관리 표준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및 업무효율성 제고(김대희 서울대병원 수간호사)＝전산화를 통해 재고관리, 수가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물품청구 등록화면을 개발해 청구 및 응급물품, 적정재고량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변경, loss청구' 버튼을 따로 만들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수가산정 표준지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가발행기준 안내창'을 만들어 모든 간호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CPR 온라인 교육:심정지 환자 간호(장봉희 아주대병원 수간호사)＝온라인 교육은 컴퓨터를 이용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쌍방향으로 대화할 수 있는 첨단 개념이다. 간호부는 `심정지 환자 간호' 주제로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이를 간호사 직무교육에 적용했다. 향후 온라인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콘텐츠, 학습관리 시스템이 보다 표준화돼야 한다.

△근거기반 간호과정:상황변수와 간호진단 연계(김영아 세브란스병원 간호사)＝간호과정 기록의 전산화는 간호의 질 향상 및 임상현장에서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간호기록시스템은 처방정보와 기록정보가 연계되도록 구성돼야 하며, 병동, 계열별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
이날 사례발표에 앞서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EHR(전자간호기록)에서의 간호용어표준화' 주제로 강연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r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