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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5-26 오전 10:19:58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립암센터의 국제 장루.창상.실금 전문간호과정(WOCNAP)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WOCNAP는 2002년 개설됐으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6기 과정부터는 영어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4월 개강한 6기 과정에서는 필리핀, 스리랑카, 타이완 간호사 3명과 한국인 간호사 3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강의와 실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영어에 능통한 상처.장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교육에 참가한 외국인 간호사들은 “실무중심의 전문간호를 한국에서 영어로 배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만족하고 있다. 한국인 간호사들도 수업내용을 예습하고 그룹스터디를 통해 교재를 미리 해석하는 등 영어수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WOCN과정 담당부교수인 김정화 대장암센터 수간호사는 “국제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문간호를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더욱 수준높은 교육과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의 WOCNAP는 2004년 세계장루전문가협회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으며, 과정 이수 후 시험을 통과하면 국제WOCN전문간호사로 인정받게 된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