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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자간호기록' 전 병동 가동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0 오전 09:27:14
 전자간호기록(ENR·Electronic Nursing Record)이 간호업무의 효율화를 가져와 직접간호시간을 늘리고 간호사의 업무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과 달리, 컴퓨터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서울대병원 간호부(부장·유옥수)는 `전자간호기록 도입기념 간호학술대회'를 최근 열어 병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가동중인 전자간호기록시스템을 소개했다.

 간호부는 지난 1999년부터 ENR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왔다. 간호정보위원회와 ENR간호팀을 구성해 간호용어 표준화작업을 실시했으며 ICNP(국제간호용어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한 표준진술문 DB(간호진단 및 문제 215개, 간호현상 5155개, 간호활동 3844개)를 구축했다.

 간호현장 어디서나 환자상태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적절한 간호진단과 간호활동 진술문이 제시되고, 이중 선택해 간호활동을 수행하면 간호일지에 자동 기록되는 `간호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종이없는 간호'의 구현뿐 아니라 간호기록이 일련의 간호과정에 따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인숙 ENR간호팀장은 “ENR을 통해 표준화된 간호기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질적인 간호 제공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간호연구 자료제공, 간호수가 근거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간호사들의 업무효율성, 만족도가 높아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보건의료분야에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임상자료의 수집, 저장, 활용이 용어의 정의에 대한 합의 없이는 불가능해졌다"면서 "간호용어가 표준화돼야 양질의 케어와 간호학문의 발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국 100개 병원에서 3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해 ENR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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