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6-17 오전 10:18:13

　을지대학병원은 간호사·의사 존중 선언식을 5일 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갑천변에서 가졌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4월 대한간호협회(회장·김의숙)와 대한의사협회(회장·김재정)가 `간호사·의사 상호존중 선언식'을 개최한데 이어 그 뜻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선언식에는 하권익 병원장과 정남연 간호부장을 비롯 350여명의 간호사와 의사들이 참석해 화합의 뜻을 다졌다. 홍준화 인턴장과 곽은미 신규 간호사가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간호사와 의사가 최고의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정남연 간호부장은 "간호사와 의사들이 더욱 친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환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언식은 간호부를 바로 알리기 위해 신설된 간호홍보팀이 주도했으며, 갑천변 잔디밭에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송영신 교육수간호사는 "병원이 대전 둔산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식구들이 많아졌음에도 서로 인사 나눌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팀워크를 굳게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