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6-19 오전 08:59:57

예수병원(병원장·유봉옥)은 한민족재단과 함께 이라크 전재민을 돕기 위한 제1기 이라크 의료선교단을 9일 파견했다.
　
병원측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난민들을 치유하고 장기적인 선교사역의 초석을 놓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우리나라가 외국 선교사들로부터 받았던 그리스도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의료선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의료선교단은 고선화 재활의학과 상처치료전문간호사, 박두연 응급실 간호사 등 간호사 2명을 비롯해 의사 3명, 의료기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바그다드시내 보건의료센터에서 진료활동과 간호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선교단은 환자들의 질병상태, 영양상태 등에 관한 조사를 벌여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예수병원 병원선교팀은 "포격으로 사지 일부가 절단된 환자 수를 의료선교단에서 파악해 알려오면 의족과 의수를 제작, 현지로 보내게 된다"고 전했다. 병원은 총 4차례에 걸쳐 의료선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