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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1-21 오전 09:23:47

　개원할 때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모토로 직접간호 강화에 나섰던 삼성서울병원 간호부(부장·성영희)가 올해는 `Back to the Basic'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대대적인 기본간호 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ack to the Basic'은 2004년까지 진행될 Best & Basic 프로젝트의 1단계로 간호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함으로써 환자중심의 질적 간호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Best & Basic 프로젝트는 내년에는 `Beyond the Basic'을, 2004년에는 `Better than Best!'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전개될 예정이다.

　`Back to the Basic'의 전략으로는 기본·직접간호 강화, 안위증진 간호제공 확대, 체계적인 환자교육 제공, 효율적인 위기관리, 간호과정 적용, 직원교육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기본간호 강화를 위해 배설간호를 비롯한 38개 항목의 기본간호를 항목별로 정의·대상자·간호수행 유형·행위자(간호사 혹은 간호직원)·빈도 등의 표준을 재설정했다.

　또한 카덱스에 위생간호 및 기본간호 확인란을 첨부하는 등 간호사 업무일지를 강화하는 한편 간호계획 및 DAR기록을 전산화함으로써 간호과정을 적용하도록 했다.

　DAR(Data Action Response)은 데이터와 간호중재, 환자의 반응으로 이뤄지는 간호과정으로 SOPE보다 간소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간호부는 "간접간호시간을 줄이기 위해 녹음 인수인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전용 페이저인 NePS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NePS는 간호사실이 비어있을 경우 이동중인 간호사에게 바로 연락이 오도록 돼 있어 환자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간호부는 지난 14일 개원 8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어 `Basic & Best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