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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가정간호 실시 5주년
가정전문간호사 9명 활동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6-27 오전 10:34:17
 서울아산병원 가정간호사업이 환자와 보호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면서 선도적인 가정간호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원은 가정간호 5주년을 기념해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 발전방향과 사례발표' 주제 학술대회를 19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가정간호사업의 연혁과 특성이 소개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서현숙 가정전문간호사는 `가정간호사업 현황' 발표에서 "서울아산병원 가정간호사업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병원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 간호사 4명으로 시작됐으며, 병원장 직속 가정간호사업위원회가 결성되고 가정간호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을 거치면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 총 9명의 가정전문간호사를 둔 조직으로 발전했다"고 보고했다.

 서현숙 가정전문간호사는 "가정간호 실무내용 교육 및 평가를 연 2회 실시하고 전문영역 교육과정에 참석하는 한편, 기본간호 실기교육 및 평가, 임상연구활동, 각종 QI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면서 질 높은 가정간호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매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간호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높은 점수를 얻는 등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간호사업의 향후 발전방향으로 △의료인과 환자 대상 홍보 강화 △가정간호환자 개발 △환자유형별 가정간호서비스 개발 △가정간호서비스 질 관리 △타 기관과의 연계 시스템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의 발전방향' 주제강연을 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임인택 사무관은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시 가정간호사업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가정간호수가 인상 방안, 지역사회가 주관하는 가정간호사업소 제도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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