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만족도 높아
방문간호사들 핵심역할 수행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28 오전 10:15:00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의 자가건강관리율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맞춰 간호, 영양, 운동, 교육 및 상담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이를 위해 올해 전국 251개 보건소에 1600여명의 방문간호사가 충원돼 총 2700여명의 간호사가 66만여 가구(간호사 1인당 245가구)의 100만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의사,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한 방문건강관리사업 인력(3218명) 중 83.5%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호사가 이 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대상자 중 10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91.9%가 만족하고 있었으며, 90.7%는 자신이 원하는 적절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서비스가 신속하다는 응답자는 82.9%였다. 특히 자신의 담당간호사를 잘 알고 있다는 대상자가 79.9%로 조사돼, 간호사와 대상자 간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비스를 받은 후 건강상태가 좋아지거나 유지되고 있다는 응답이 94%에 달했다. 실제로 대상자 중 고혈압 환자 27만여명의 평균 혈압은 처음 방문 시 `수축기 134㎜Hg 이완기 82.16㎜Hg'에서 9월 기준 `수축기 129.01㎜Hg 이완기 79.13㎜Hg'로 감소했다. 약 복용 및 운동을 통해 혈압을 관리, 유지하는 자가건강관리자의 비율은 51.4%에서 67.6%로 높아졌다. 당뇨병 환자 10만여명 역시 평균 식전혈당이 140.6mg/dl에서 127.4mg/dl로 낮아졌으며, 자가건강관리율은 61.6%에서 72.1%로 향상됐다.
황창용 복지부 건강투자기획팀 사무관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에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중심 보건의료정책의 새 대안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 방문간호사 등 1000명의 방문건강관리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