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3-23 오전 10:39:57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05년도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요양급여비는 6조556억으로 전체 급여비(24조7968억원)의 2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인 2004년도와 비교할 때 18.51%나 증가한 수치다.

　건보 가입자의 65세 이상 인구는 391만9000명으로 전체 건보 가입자의 8.3%, 의료급여 수급자의 65세 이상 인구는 45만2000명으로 25.7%를 각각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진료비 역시 154만5000원으로 전년(136만3372원)에 비해 13.3% 증가했다.

　의료급여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도 1조2173억으로 전년보다 25.03% 증가했고, 구성 비율에서도 총 의료급여 비용의 37.6%로 전년에 비해 0.4%p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병의원 및 약국 내원실적(내원일수)은 24.4일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16.5일 △40～49세－15.4일 △30～39세－11.6일 △20～29세－7.6일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내원일수는 확연히 늘어났다.

　내원일당 진료비 또한 늘었는데 65세 이상 건보 가입 노인 내원일당 진료비는 전년 대비 6.87% 증가한 2만8759원이었으며, 의료급여 65세 이상 노인 내원일당 진료비 역시 전년도에 비해 8.61% 증가한 3만133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건강보험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층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상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뇌경색증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 등이었으며, 외래 진료에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무릎관절증 △배통 등이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