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등 현안 논의
김의숙 회장, 안병영 교육부총리 만나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8-05 오전 10:10:24
대한간호협회는 안병영 교육부총리에게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과 윤순녕 제2부회장, 조희순 보건교사회장은 최근 안병영 교육부총리를 예방하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비롯한 현안과제와 간호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인적자원부 관련부서 과장들이 배석했다.
김의숙 회장은 간호계의 50여년 숙원과제인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이며 현실적으로 간호교육 일원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고 간호교육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교육제도는 변화하는 사회의 새로운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개혁되고 발전되어 나가는 것"이라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국민의 건강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간호전문직 교육과정을 발전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바로 교육개혁의 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일원화 방안으로는 전문대학 간호과 학제를 4년제로 개편하거나 수업연한 다양화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제안하고, 전문대학 신설과 증원은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교육 일원화를 위한 목표와 추진방안이 먼저 확고히 세워진 후에 조건부 경과조치로 학점인정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학문분야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인력을 키워낼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해 중점 지원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 육성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간호사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우수 간호대학 육성에 투자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도 설명했다.
간호학문분야 평가와 관련, 간호전문직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자율규제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에서 평가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보건사업이 활성화돼야 하며, 특히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위해 보건교과를 정규교과목으로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과 윤순녕 제2부회장, 조희순 보건교사회장은 최근 안병영 교육부총리를 예방하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비롯한 현안과제와 간호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인적자원부 관련부서 과장들이 배석했다.
김의숙 회장은 간호계의 50여년 숙원과제인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이며 현실적으로 간호교육 일원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고 간호교육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교육제도는 변화하는 사회의 새로운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개혁되고 발전되어 나가는 것"이라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국민의 건강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간호전문직 교육과정을 발전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바로 교육개혁의 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일원화 방안으로는 전문대학 간호과 학제를 4년제로 개편하거나 수업연한 다양화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제안하고, 전문대학 신설과 증원은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교육 일원화를 위한 목표와 추진방안이 먼저 확고히 세워진 후에 조건부 경과조치로 학점인정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학문분야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인력을 키워낼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해 중점 지원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 육성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간호사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우수 간호대학 육성에 투자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도 설명했다.
간호학문분야 평가와 관련, 간호전문직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자율규제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에서 평가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보건사업이 활성화돼야 하며, 특히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위해 보건교과를 정규교과목으로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