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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치 만드는 주역 `간호사'
간호정우회, 총선 여성후보 확대 위해 힘 모아야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3-03 오후 20:43:07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 정당마다 간호사 출신 비례대표가 배출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간호가 앞장서는 건강한 정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생활정치가 전개될 때 국민에게 보다나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대한간호정우회(회장·윤순녕)가 지난 26일 `간호사 정치 참여 확대 전략' 주제로 개최한 정당 여성위원장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각 당 여성대표들이 주제발표를 통해 밝힌 것이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간호사들의 정치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희 민주당 여성위원장(국회의원·전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 16대 총선을 앞두고 여성계가 여성 비례대표 30% 이상 실현을 지상과제로 놓고 운동을 전개한지 만 4년이 지난 지금, 여성 비례대표를 50% 이상 뽑는다는 근거를 법률로 명시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정치적 상황변화에 따른 상향식 공천제와 경선이라는 관문에 가로막혀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30% 이상 여성후보자 할당 목표는 여전히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 의원은 그러나 “민주당이 제안했던 여성전용선거구제 도입논란의 산물로 여성 비례대표 의석이 늘어나면 이번 총선에서 어떤 형태로든 역대 여성 국회의원 최다당선이라는 새로운 기원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따라서 “16대 국회에서 간호사 출신 비례대표 여성의원 2명이 배출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17대 국회에서도 간호계에서 비례대표를 통한 국회 진출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간호사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숙 한나라당 여성위원장(국회의원)은 “우리나라가 여성정치참여 후진국 대열에서 벗어나려면 여성의 정치참여 할당제를 말로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여성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는 제도적 보완책이 실현될 경우 우리 정치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될 경우 남성적 규범에 따라 지배돼온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그리고 때로는 폭력적인 과거의 정치는 사랑과 봉사 그리고 헌신을 바탕으로 국민에 봉사하는 정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숙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은 “간호계가 정치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정책 관련 정책토론회나 국회 보건복지위 등 상임위 활동에 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20만 간호사가 뜻을 하나로 모아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상임고문은 특히 “지금까지의 보건의료정책은 의사와 약사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며 “간호사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전문성을 대표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사람이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지정토론자로 나선 윤양소 간호정우회 부회장(대한간호협회 이사·강릉영동대학장)은 “건강한 정치환경 조성을 위해 간호계 스스로 여성정치 후보를 양성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이금라 간호정우회 기획위원장(전 서울시의회 의원)은 “간호가 앞장서는 건강한 정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생활정치가 전개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실생활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간호계 내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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