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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방문간호 시범사업 순항
"방문간호사 1인 1개동 전담 바람직"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5-09 오전 08:47:53
대도시 보건소 방문간호 시범사업이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턱없이 부족한 방문간호인력을 대폭 늘려 1인당 1개동을 전담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간호학회(회장·이정렬)는 `대도시 보건소 방문간호사업 현황 및 과제' 주제 학술대회를 열어 방문간호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서울시내 3개 보건소의 사례를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서울과 6개 광역시의 14개 보건소에서는 기존 방문간호인력 이외에 가정전문간호사를 포함한 4∼5명의 신규 인력을 보강, 자가건강관리가 어려운 관내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들과 저소득 및 틈새계층 등을 집중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보건소의 경우 `지역진단도구표'를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정보 및 요구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맞게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매체 등과 연계해 방문간호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3%에 불과했던 자가관리율을 연말 1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동작구보건소는 대상자 발견을 위한 감시단 운영으로 의료 취약계층중 방문간호가 요구되는 대상자를 상시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사례관리모델을 적용한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6개월 간격으로 자가관리능력을 재평가하기로 했다.

 성북구보건소의 경우 취약인구가 많은 5개동을 선정해 가정간호대상 환자 관리, 방문간호서비스 제공, 고혈압 및 당뇨환자 관리, 신생아 및 모성건강관리, 노인건강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10월중 대상자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례발표에 앞서 유호신 고대 간호대학 교수는 보건소 방문간호 전담인력의 절대부족 상태를 해소해 폭넓은 대상층에게 양질의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방문간호사를 동당 한명씩 두는 `1인 1개동 지역전담제'를 제안했다. 이밖에 △가정간호사업팀과 병행 혹은 아웃소싱 △보건지소형 방문보건센터 △독립형 방문보건센터 등의 모형도 제시했다. 유 교수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먼저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방문간호사업을 실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행지 서울시청 의약과 가족보건계장은 "방문간호대상자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반해 방문간호인력은 현재 1인당 기초생활수급자 557가구에 달할 정도로 절대 부족하다"면서 "서울시에서는 2006년까지 동별 간호사 1명 배치, 방문간호 웹시스템 개발 및 구축, 기동성 확보를 위한 차량 증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서울시정 방문간호 4개년계획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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