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공공의료기관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응급 간호 Basic’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임상 경력 1~3년 차의 응급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22일을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과정은 ▲응급간호의 기초와 소아 응급간호(4월) ▲심뇌혈관 응급간호 및 심폐소생술(5월) ▲외상환자 및 호흡기계 응급간호(6월)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23개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응급실 간호사 24명이 이번 교육에 참여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9개 상급종합병원의 숙련된 간호사들이 강사로 나서 전문성을 더했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 평가까지 병행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간호사는 “소아, 외상, 심뇌혈관, 호흡기계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 현장 실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해부터 병원응급간호사회와 협력해 공공의료기관 응급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기존 ‘Basic’ 과정에 더해 고경력 간호사를 위한 ‘Master’ 과정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응급 간호 Basic’은 임상 경력 1~3년 차 간호사를 위한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이며, ‘응급 간호 Master’는 외상 간호를 중심으로 고급 임상 역량을 심화시키는 고급 과정이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응급실 간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8월 ‘응급 간호 Master’ 과정의 일환으로 ‘외상간호핵심과정(TNCC)’을, 9월에는 ‘한국소아전문소생술 기초과정(KPALS Provider Course)’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