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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쓰즐인’ 캠페인으로 환경·건강 동시 잡아
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 무등산서 성공적 진행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6-18 오후 02:41:56
환경보호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색 캠페인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쓰즐인(쓰레기 줍기가 즐거운 사람들)’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 만연산 탐방로 '오감연결길' 일대에서 열렸으며,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생, 그리고 탐방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을 걸으며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또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혈압·혈당 측정, 분리배출 상식 퀴즈, 미니 환경 토론 등 다채로운 건강 및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과 건강의 연계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장)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보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전남지역 환경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조사 ▲환경보건 교육 ▲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