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 위치한 인천환경보건센터(센터장 최원준, 직업환경의학과)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2025 환경을 부탁해!’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서명 운동, 어린이 합창단 공연, 꽃 나눔 행사,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인천환경보건센터는 이날 부스에서 인천 시민들에게 환경 유해인자 예방 및 실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센터의 유튜브 영상 시청을 통한 시민 참여 퀴즈를 진행하며 환경 보건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실내 공기질 및 개선 방안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북유럽 청정지역의 천연 이끼 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스칸디아모스는 공기 정화와 실내 습도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원준 센터장은 “이번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인천 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친환경 생활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그 소중함을 환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학교가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와 인천시의 지정을 받아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체계 강화, 환경보건 위해 소통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환경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