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4월 15일 발간했다.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 알림·자료→공지사항에서 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백서는 2020년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부터 2024년 5월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기까지, 코로나19 유행 경과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과정을 대응 전략 변화에 따라 총 5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록했다.
△코로나19 기본정보 등 개관 △시기별 대응 과정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민과 관계기관이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대응 경과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팬데믹에 대비하는 정부의 대응 방향과 계획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또한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대응 기록, 숫자로 보는 코로나19 주요 성과 등을 수록했다. 5개 시기별 대응 과정은 다음과 같다.
△1기(2020.1.20.~2021.2.25.)= 3T 전략을 통해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던 초기대응 시기
△2기(2021.2.26.~2022.1.20.)= 백신과 비약물적 중재수단을 적극 활용한 유행 확산 시기
△3기(2022.1.21.~2023.1.29.)=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이후 고위험군 집중관리로 전환한 시기
△4기(2023.1.30.~2023.8.31.)= 코로나19를 상시감염병으로 전환한 엔데믹 전환기
△5기(2023.9.1.~2024.5.1.)= 향후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포스트 팬데믹 시기
특히 백서에서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의 국민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향후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협력적인 위기관리와 회복탄력적 방역체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서 제3편에서 제시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향후 과제들은 질병관리청이 2023년 5월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 이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백서는 정부와 의료진,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든 기록으로, 다음 감염병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계 고도화로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서 목차
△제1편 개관
·제1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기본정보
·제2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상황
·제3장 코로나19 주요 대응 경과
·제4장 주요 법 개정 사항
△제2편 코로나19 전주기 대응 과정
·제1장 코로나19 유입 전 준비 상황
·제2장 시기 1: 3T전략을 통한 유행 확산 차단
·제3장 시기 2: 백신 및 비약물적 중재수단을 활용한 유행 확산 억제
·제4장 시기 3: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통한 피해 최소화 및 일상회복
·제5장 시기 4: 위기단계 조정 및 방역 정책 완화를 통한 일반 감염병 대응체계로의 전환 추진
·제6장 포스트 팬데믹: 팬데믹 대비·대응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제3편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
·제1장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
·제2장 향후 과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