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회장 한수영)는 보건의료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1월 20일 갖고 주요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간호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수영 회장과 함께 현석경 제1부회장, 홍정희 제2부회장, 윤로사 재무이사, 안경아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한수영 병원간호사회장(사진 가운데)은 “오랜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제정돼 공포되는 역사적인 결실이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하위법령을 잘 만들어 간호법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병원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사들이 법의 보호 아래 업무를 수행하고, 간호업무에 대한 수가가 현실화돼야 한다”며 “간호사의 처우와 근무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돼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병원간호사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 간호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라는 주제를 정했다”며 “이 주제에는 병원간호사회가 그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할 길이 바로 환자 중심 간호, 환자가 안전한 병원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병원간호사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세미나가 오는 3월 18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병원간호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요 사업과 활동에 대해 홍보하며 기자들과 소통했다. 근거기반 간호실무와 간호 표준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간호정책포럼을 통해 현안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소병원의 참여 확대, 간호윤리 강화,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간호사 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