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간호학과가 플리마켓을 통한 수익금과 헌혈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을 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호남대 간호학과가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에 기부한 누적후원금은 700여만원에 달하며, 헌혈증은 총 800매이다. 간호학과는 헌혈증을 2015년부터, 플리마켓 수익금을 2019년부터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 및 헌혈증 전달식은 12월 13일 전남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정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김현주 간호교육팀장 등이 참석했다. 호남대에서는 유혜숙 보건과학대학 학장, 하윤주 간호학과장, 문정은 교수, 장은영 간호학과 학회장과 이하정 부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호남대 간호학과는 올해 5월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에 사용해달라고 기부했다. 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매를 함께 전달했으며, 외국인 환자나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사용될 계획이다.
유혜숙 학장은 “학생들이 플리마켓 행사는 물론 헌혈 캠페인도 직접 나서서 참여해준 덕분에 매년 전남대병원에 기부할 수 있었다”며 “지역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이 더욱 힘을 내서 지역민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영 간호학과 학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열고 헌혈증을 모은 활동이 전남대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미래 간호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신 병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병원에 기부금과 헌혈증을 기증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전남대병원이 더욱 공공의료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