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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직원 위한 ‘인문학 특강’ 개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2-17 오전 10:56:24
경북대병원은 ‘2024년 12월 인문학 특강’을 12월 13일 병원 10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북대병원(원장 양동헌)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과 지난 9월에 인문학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경북대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해 환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진료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특강은 역사인문학 분야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김병준 교수가 초청돼 ‘동아시아에서 바라본 고구려 벽화, 무덤, 비석’ 주제로 강연했다. 김병준 교수는 중국 및 동아시아 고대사 분야 전문가로 역사학회 부회장과 중국고중세사학회장을 역임했다.
특강은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찾아내는 데에서 출발하며, 이를 근거로 인간의 본성과 주변을 살피고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 또한 역사인문학이 단순히 학문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경북대병원은 지난 10월 16일 음악인문학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실내악 중심의 음악 단체인 '대구챔버페스트'의 임진형 대표와 5명의 게스트가 참여한 ‘시와 음악: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주제로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2025년에도 인문학술원과 협력해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통찰력과 명성을 가진 강연자를 초빙해 인문학 융합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