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2024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및 관리사업 집단 발생 대비 시나리오 훈련’을 11월 13일 중앙진료동 4층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표본감시 네트워크병원 간 모의훈련과 결과 공유를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감염관리 중요성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권 표본감시 지정기관 감염관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나리오 기반 도상 훈련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의료관련감염병 집단 발생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조별 그룹토의를 통해 중재 계획을 세워서 발표한 후,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팀을 나눴고, 두 종류의 시나리오를 마련해 다양한 상황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는 “감염관리 전담자가 모여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침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임승진 양산부산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감염관리실은 질병관리청 주관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및 관리 사업에 네트워크 대표병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표본감시 지정기관 22곳과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감염관리 교육, 자문, 도상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