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제1기 환자경험리더’ 22명을 임명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환자경험은 환자가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인지하는 모든 경험을 말한다. 환자 개인의 선호, 필요와 가치를 존중해 그에 맞는 진료를 제공하고, 모든 임상적 의사결정에 환자의 가치가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환자경험리더 활동은 환자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병원 구성원들의 인식 강화와 개선을 위한 협력을 유도하고, 도출된 문제점의 개선활동을 통해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24일 열린 1기 발대식에서는 병동, 외래, 시설, 환경, 보안, 약제, 영양, 원무 등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 중 주요 부서 담당자 22명을 환자경험리더로 임명했다.
이어 10월 31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오난영 원내 CS 강사가 ‘관심 고객 지혜롭게 응대하기’ 주제로 강의했으며, 조선희 환자경험혁신팀장이 ‘환자경험의 이해’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환자경험리더들은 부서별 환자경험 개선 주제 선정, 응대매뉴얼 개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환자가 병원 검색, 예약, 병원 도착, 접수 대기, 진료, 검사 및 촬영, 입원, 수술, 회진, 수납, 퇴원, 평가 및 공유 등의 과정을 거치는 환자여정지도에서 도출되는 문제에 대해 환자 중심 모형 적용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아나간다.
권계철 병원장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개선활동을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병원 구성원들의 인식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