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편안하게 호스피스, 편안한 곳 완화의료’ 주제로 2024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행사를 10월 14∼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이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지정됐다.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쉬운 정보로 제작된 호스피스‧완화의료 정보전시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과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사전돌봄계획 △의료진 대상 말기암환자와의 의사소통 특강 △참여형 홍보부스 운영 및 홍보물 배포 등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쳤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박소정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은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최선의 돌봄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전돌봄계획을 통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매년 호스피스·완료의료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최선의 돌봄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이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