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간이식팀(류제호·양광호·최병현 외과 교수)이 간이식수술 600례를 최근 달성했다고 7월 25일 밝혔다. 간이식수술을 600례 시행한 건 부울경 지역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이 최초다.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은 생체간이식 310례, 뇌사자 간이식 290례를 시행했다. 수술 결과에서도 간이식 수술 성공률 98%, 생체간이식 1년 생존율 92%, 5년 생존율 90%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생체간이식 수술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순수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생체 기증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적인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통증이 덜해 회복이 빠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장, 폐, 간, 췌장, 신장이식을 모두 시행하는 다장기 이식 의료기관이다. 지금까지 심장이식 165건, 폐이식 240건, 췌장이식 104건, 신장이식 364건을 시행했다.
더불어 신췌장이식팀은 생체 기증자 복강경 수술을 비롯해 수혜자 로봇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정교한 기술로 환자의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중증환자를 수술하고 치료하는 고난도 이식수술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 의료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며, 모든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역량 강화 및 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2023년 6월 경남지역 최초 복부 장기이식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고도의 기술과 진료과 사이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간-신장, 신장-췌장, 심장-폐, 심장-신장 동시 이식 등 다장기 동시이식수술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