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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 달성 … 호남·충청지역 최초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12 오후 03:33:17
전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인공와우팀이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인공와우팀은 지난 1990년 첫 인공와우 이식술에 성공한 이후 매년 20~30건의 수술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인공와우는 난청이 심해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일상 대화가 어려운 경우 시행한다. 소리를 듣는 기관인 달팽이관(와우)에 전극을 삽입해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하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수술 능력뿐 아니라 수술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사후 관리에는 청각 재활 훈련, 인공와우 매핑, 언어치료 등이 있다.
전남대병원 인공와우 이식팀을 이끌고 있는 조형호 이비인후과 교수는 “안전한 인공와우 이식술을 위해서는 검사와 진단, 수술 및 수술 후 재활 훈련 등 모든 과정이 매끄럽고 전문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대병원의 많은 경험과 인적 자원을 토대로 앞으로도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소리를 되찾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